인천탄소중립포럼 출범.. 탄소중립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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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최계운·인천대 명예교수)이 오는 18일 창립식을 갖는다.
지난 5월30일부터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P4G 제2차 정상회의의 기본이념을 인천에서 제대로 실천해 인천을 탄소중립의 선도적 시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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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8일 창립식
[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인천의 탄소중립 시대를 준비하는 '인천탄소중립포럼'(상임대표 최계운·인천대 명예교수)이 오는 18일 창립식을 갖는다.
지난 5월30일부터 2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P4G 제2차 정상회의의 기본이념을 인천에서 제대로 실천해 인천을 탄소중립의 선도적 시범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
P4G는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해 정부뿐 아니라 기업과 시민사회까지 참여하는 21세기 융합형 조직이다.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 (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 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인천탄소중립포럼은 발대식에 이어 심포지움도 갖는다. 발표자로는 P4G 2차 정상회의 추진단장을 맡았던 유연철 (전)기후변화대사와 UN거버넌스센터 심보균 원장 그리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단장이 참석한다.
유연철 대사는 ‘2021P4G 미래 정상회의 후속 탄소중립 실천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수립·실천해 나갈 로드맵과 2050까지의 탄소중립에 대한 시나리오 등을 발표한다.
심보균 원장은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 및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이 되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앞장서서 실천해야 한다는 점과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지환 단장은 ‘플라스틱 재활용과 순환경제의 신산업’발표에서, 탄소와 연계되어 경제 및 재활용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플라스틱의 효과적인 재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탄소중립시대의 관건인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신산업의 출현과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열리는 토론회에선 유문무 사무처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인천 지역사회에서 거버넌스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류권홍 원광대 교수, 박한준 송도발전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참여해, 인천을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논의들을 다룰 예정이다.
최계운 상임대표는 "지금까지는 정부가 주도하는 형식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이뤄졌다면, P4G는 ‘민·관이 행동으로 실천하는 협력’이라는 형식의 플랫폼"이라며 "포럼을 통해 인천이 탄소중립에 대한 시범도시로 자리잡도록 인천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거버넌스(Governance)가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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