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요양병원서 접종완료자 9명 또 '돌파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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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주말 효과로 인해 지난 10일 이후 7일 만에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영구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동래구 종합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 환자 27명, 가족접촉자 1명인데 확진된 환자 27명 중 5명과 직원 5명 중 4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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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는 주말 효과로 인해 지난 10일 이후 7일 만에 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하지만 수영구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고 동래구 종합병원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0명, 이날 오전 44명 등 총 8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70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 63명은 기존 확진자 접촉자였고 나머지 20명은 감염원 불명 사례로 시 방역당국의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접촉자 63명의 감염경로는 지인 15명, 동료 13명, 가족 10명이었고 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의료기관 17명, 음식점 3명, 주점 2명, 목욕탕 1명, 체육시설 1명, 미용업소 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동래구 한 종합병원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직원과 환자, 접촉자 등 총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날 환자 2명(신규 1, 재분류 1)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19명으로 늘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병동의 직원 3명과 환자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이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 환자 27명, 가족접촉자 1명인데 확진된 환자 27명 중 5명과 직원 5명 중 4명이 돌파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환자 중 돌파감염 사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 4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 완료자 1명이었고 직원 중 돌파감염 사례 역시 4명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였다. 이 외에 환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만 완료된 상태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0명의 환자와 직원 1명은 백신 미접종자였다.
부산진구 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확진되고 재분류된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이 주점 관련 확진자는 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관련 접촉자 73명 등 총 147명에 이른다.
한편 부산지역 백신 예방접종은 전날까지 부산지역 전체 인구의 46.1%에 해당하는 154만6733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접 접종 완료자는 64만5009명으로 최종 접종률은 1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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