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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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가조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1명(거창57번)과 타지역을 방문 후 증상이 있어 검사한 2명(거창58번, 59번), 타 지역 거주자로서 거창을 일시 방문해 검사를 받은 1명(거창60번)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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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15일 가조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1명(거창57번)과 타지역을 방문 후 증상이 있어 검사한 2명(거창58번, 59번), 타 지역 거주자로서 거창을 일시 방문해 검사를 받은 1명(거창60번)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거창57번 확진자는 거창55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지난 12일 거창55번 확진자와 점심을 함께 먹은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58번과 거창59번 확진자는 부부로서 지난 13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돼 15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으며 거창58번 확진자는 업무상 합천군 소재 건설현장을 매일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
거창60번 확진자는 서울시 서대문구 거주자로 지난 15일 거창 친척집 방문 중에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통보받아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됐으며 현재 주소지인 서울로 이송 처리했다.
또한, 현재 군 역학조사반은 확진자의 동선과 감염원, 접촉자 파악 등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 중으로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는 검사 후 자가 격리 조치했고, 확진자들의 거주지와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명령을 완료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관내에서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다”며 “군민들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만남·모임·행사 등을 자제하는 ‘잠시 멈춤’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와 관련해 이날 가조면에 이동식 임시 선별진료소 2개소를 설치해 접촉자 및 동선노출자, 마을주민 등 276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해 거창57번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75명 중 27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검사결과가 불확실하게 나와 재검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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