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요양병원 돌파감염 9명 추가..AZ 1차접종 2명도 확진

박채오 기자 2021. 8. 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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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이후 자정까지 40명, 이날 오전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170명으로 증가했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147명(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7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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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에만 지역 44명 확진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지역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이후 자정까지 40명, 이날 오전 4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170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63명, 감염원 불분명 20명, 해외입국자 1명으로 분류됐다.

특히 접촉자 중 가족·직장동료 등 지인 간 감염은 38명이다. 나머지 25명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접촉자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동래구 종합병원과 수영구 요양병원에서의 감염세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특히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돌파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동래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2명(재분류 1명 포함)과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직원 3명, 환자 12명, 접촉자 4명 등 19명이다.

수영구 요양병원에서는 직원 3명, 환자 13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33명(직원 5명, 환자 27명, 접촉자 1명)이다.

특히 확진자 중 환자 5명과 직원 4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환자로 돌파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환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진구의 주점에서도 이날 방문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 147명(방문자 70명, 종사자 4명, 접촉자 73명)으로 늘었다.

이날 환자 8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으며,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158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5명이다.

전날 740명이 백신 1차 접종을, 224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6.1%, 2차 접종률은 19.2%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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