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pick> 사립과 공립 사이 커지는 '이것'
길금희 기자 2021. 8. 16. 13:59
[EBS 글로벌 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사립과 공립 사이 커지는 '이것'
둘 사이에 무언가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건데, 어떤 부분에서 격차가 벌어진 거고, 승자는 누구입니까?
길금희 기자
최근 영국 대입에서 시험이 파행되면서 2년 연속 성적 인플레 현상이 심각해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가운데 사립학교와 공립학교 사이의 성적 격차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까지 벌어졌습니다.
영국 시험감독청에 따르면 2019년, 사립학교와 공립학교에서 A학점을 맞은 학생들의 비중은 24% 포인트 차이가 났다면, 올해는 31% 포인트로 그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공립과 사립 간의 격차도 문제지만, 지역 간의 편차도 크게 벌어졌다고요?
길금희 기자
런던에서는 거의 전체의 48%가 A+와 A학점이었던 데 반해 북부 지역에서는 A+와 A학점을 받은 학생이 39%에 머문 건데요.
대입 혼란 속 성적 격차까지 크게 벌어지면서 영국에서는 대입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교육부 장관 사퇴까지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영국 교육당국이 어서 해법을 찾아야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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