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도우미, 수도권·해외 방문 등 전북 16명 코로나19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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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전 11시 사이 추가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은 전북 3109~3124번으로 분류됐다.
한편, 전날(1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6명, 군산 4명, 부안·장수 각 1명, 해외입국 3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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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누적 확진자 모두 3124명으로 늘어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전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6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16일 오전 11시 사이 추가된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은 전북 3109~3124번으로 분류됐다.
이들을 날짜별로 분류하면 15일 오후 10명(군산 4명, 전주 2명, 장수 1명, 해외입국 3명), 16일 오전 6명(군산·전주·부안 각 1명, 해외입국 3명)이다.
전주에서는 확진자 3명(3113~3114번, 3123번)이 추가됐다. 3113~3114번은 노래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다. 전날 확진된 3107번과 동료이며, 일을 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보건당국은 안전 안내 문자 발송을 통해 전주시 서신동의 A노래방을 출입한 도민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당부했다.
3123번은 지난 14일부터 발열 증세를 보였으며,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앞서 수도권 방문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에서는 5명(3110~3112번, 3117번, 3121번)이 추가됐다. 3110~3112번은 앞서 발생한 확진자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에 확진됐다. 3117번과 3121번은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행한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장수에서는 청소년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앞서 확진된 전북 3053번의 아들이며, 3118번으로 분류됐다.
부안에서 발생한 전북 3124번 확진자는 수도권에 방문한 뒤 발열 등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고속버스를 타고 전북으로 돌아왔다. 보건당국은 해당 고속버스 탑승자에게 이 같은 사항을 안내하는 등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대응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군 1명을 포함해 터키, 태국 등 해외에서 입국한 이들 모두 6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민과이 접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학교나 기관이 문을 닫는 것보다는 개개인이 스스로 위험할 만한 상황에 노출됐었는지를 생각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또 바이러스 잠복기가 있는 만큼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해서 너무 긴장을 풀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날(15일) 하루 전북에서는 전주 6명, 군산 4명, 부안·장수 각 1명, 해외입국 3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6명(전주·군산·부안 각 1명, 해외입국 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누적 확진자는 3124명으로 늘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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