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댐 가뭄 '경계' 진입..금강 물 끌어다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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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다목적댐인 보령댐이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하루에 최대 11만5000톤의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에 보충할 수 있는 도수로를 16일 오후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달 12일 기준으로 저수율 28%을 나타낸 보령댐은 지난 6월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5일에 '주의' 단계를 나타내면서 하천유지용수를 50% 감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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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기락 기자 = 환경부는 다목적댐인 보령댐이 가뭄 '경계'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하루에 최대 11만5000톤의 금강 하천수를 보령댐에 보충할 수 있는 도수로를 16일 오후부터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달 12일 기준으로 저수율 28%을 나타낸 보령댐은 지난 6월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5일에 '주의' 단계를 나타내면서 하천유지용수를 50% 감량해왔다.
환경부는 보령댐이 '경계'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이날부터 가동하는 도수로를 통해 금강에서 하루 최대 11만5000톤의 물을 끌어다가 댐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환경부과 관리중인 전국 34곳 댐 중에서 가뭄 '주의' 단계 이상인 곳은 이번 보령댐과 용수전용댐인 운문댐으로 총 2곳이다. 운문댐은 올 6월부터 '주의' 단계로 진입하면서 공급하는 하천유지용수와 농업용수를 감량하고 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지난 12일 다목적댐 20곳의 평균 저수율은 각 댐별로 담수를 시작한 예년 평균에 비해 108.1%, 용수전용댐 14곳은 예년 대비 97.4%로 대부분의 댐이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kirock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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