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4단계 격상 이후 15일 확진자 31명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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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20일째인 15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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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8월 중 2단계 수준 30명 이내 목표"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20일째인 15일 하루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1명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4단계 격상 이후 30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은 8월 7일(33명)에 이어 두 번째다.
비수도권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7월 27일)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을 결정했던 대전시는 4단계가 적용된 12일간(7월27일~8월 8일) 총 795명, 일평균 66.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등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6일 4단계를 2주간(8월 9~22일) 연장하기도 했다.
대전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8월 5일 50명→6일 57명→7일 33명→8일 42명→9일 51명→10일 43명→11일 51명→12일 58명→13일 42명→14일 44명) 50명대 안팎을 유지해오다 15일 31명으로 크게 줄었다.
대전시의 선제적인 4단계 격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집단 감염이 눈에 띄게 줄었고, 산발적인 가족·지인·친구 간 소규모 전파만 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는 8월 중 확진자 수를 거리두기 2단계 수준인 30명 이내로 낮춘다는 목표 아래 확진자 발생 후 24시간 내에 역학조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역학조사 24시간 해결 100인 기동대’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또 시청 남문광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의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면서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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