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아프간 공관원 · 교민 철수에 최선 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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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15일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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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에 잔류한 공관원과 우리 교민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게 철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관계당국에 지시했습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최근의 아프가니스탄 상황과 관련 시시각각 보고를 받아 왔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현지 상황을 신속하고 소상하게 국민들께 알리라"고 지시했다고 박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슬람 무장 조직 탈레반이 어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진입하고 아프간 정부가 사실상 항복을 선언하는 등 사태가 급변하면서 현지 한국대사관이 잠정 폐쇄됐습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어 15일 현지 주재 우리 대사관을 잠정 폐쇄키로 결정하고 공관원 대부분을 중동 지역 제3국으로 철수시켰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체류 중인 교민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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