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예방에 주력한다"..광명시, 식당 위생점검 강화

박석희 2021. 8. 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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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식중독 발생 방지에 나선다.

광명시는 최근 김밥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김밥전문점과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무기한 위생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점검을 통해 김밥 등 식품에 대한 사고를 예방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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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한 김밥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 :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식중독 발생 방지에 나선다. 광명시는 최근 김밥으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한 가운데 배달음식에 대한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관내 김밥전문점과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무기한 위생 점검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원료의 위생적 관리 및 보관온도 준수 ▲조리시설 위생적 관리 ▲유통기한 지난 식품 판매·사용·보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특히 각 업소의 김밥을 수거해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에 대해 검사를 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사용하는 등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내린다.

식중독 예방 간담회 현장.

이에 앞서 시는 경로 식당이 운영되는 관내 6개 복지관과 간담회를 열고, 어르신 식중독 발생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종합복지관 3곳, 노인복지관 2곳과 소하2동 복지회관의 관련 식당 운영 담당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아직 무더위가 완전히 가시지 않음에 따라 식중독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내다 보고, 식중독에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위생 점검에 나서는 등 모든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이번 점검을 통해 김밥 등 식품에 대한 사고를 예방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식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성남의 전문 김밥집 2개 지점에서 살모넬라균 검출과 함께 170여 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성남시가 김밥집에 대해 일제 점검을 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과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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