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주 만에 하루 확진자 50명↓..천안 사우나 집단감염 등 43명

이시우 기자 2021. 8. 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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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안 14명, 서산 9명, 아산 6명, 논산 4명, 금산 3명, 공주 2명, 보령·홍성·예산 각 1명, 기타 2명 등 모두 43명이다.

천안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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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6명 증가한 22만548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556명(해외유입 6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392명(해외 4명), 서울 355명(해외 9명), 부산 125명(해외 2명), 인천 110명, 경남 84명(해외 2명), 경북 75명, 제주 64명(해외 1명), 대구 44명(해외 1명), 충남 40명(해외 3명), 강원 40명(해외 1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해외 2명), 광주 27명(해외 2명), 전남 25명(해외 2명), 전북 12명(해외 3명), 세종 3명, 검역 과정 31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충남=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 만에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천안 14명, 서산 9명, 아산 6명, 논산 4명, 금산 3명, 공주 2명, 보령·홍성·예산 각 1명, 기타 2명 등 모두 43명이다.

충남에서는 지난 1일 37명의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동안 50~80명 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주말 검사자 수 감소 등의 효과가 반영된 것이지만 지난 주말(8일)에 비해서도 적은 수치다.

도내 15개 시·군 중 계룡, 당진, 부여, 서천, 청양, 태안 등 6개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했고, 청양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18일째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천안의 사우나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고, 지역별로 타지역 접촉으로 인한 감염 등이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 있어 감소세로 전환할 지는 알 수 없다.

이날 주요 감염 경로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천안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우나에서 이용자 4명과 연쇄감염으로 2명이 확진됐다. 천안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아산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6명이 확진돼 격리치료를 받게 됐다.

서산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4명이 확진됐고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의 검체에서 코로나 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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