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자전거도로, 2023년까지 보행로와 완전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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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전거도로를 2023년까지 전면 개선해 보행로와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2023년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완전히 분리하는 전면 재구조화를 완료할 계획으로 자전거도로는 레저용, 교통용 등 기능에 따라 나누고 구간별로 제한속도를 세분화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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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자전거도로를 2023년까지 전면 개선해 보행로와 완전히 분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자전거도로 안전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으로 내년까지는 안전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사고 다발지역에 미끄럼 방지 포장, 노면 색깔 유도선, 안전 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통행량이 많은 한강과 지천 합수부 4곳에는 회전식 교차로를 만들 계획이다.
자전거와 차량 동선이 맞물리는 성산대교 남단 등은 도로 구조를 개선해 안전을 확보한다.
2023년에는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완전히 분리하는 전면 재구조화를 완료할 계획으로 자전거도로는 레저용, 교통용 등 기능에 따라 나누고 구간별로 제한속도를 세분화할 방침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한강 자전거도로는 강남 측 47.5㎞, 강북 측 30.5㎞ 등 총연장 78㎞에 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 과거 재임 시기인 2008~2010년 '한강 르네상스 사업'으로 현재 형태를 갖춰 연간 150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생활교통 수단이자 건강한 레저활동으로 정착한 자전거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자전거도로를 전면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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