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밤 사이 45명 신규 확진..자매교회·태권도장 관련 감염 계속

이재춘 기자 2021. 8.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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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교회와 태권도장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지역감염자 44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45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인원이 1만2678명으로 집계됐다.

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1명,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 2명, 달서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되는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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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6명 증가한 22만5481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556명(해외유입 63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392명(해외 4명), 서울 355명(해외 9명), 부산 125명(해외 2명), 인천 110명, 경남 84명(해외 2명), 경북 75명, 제주 64명(해외 1명), 대구 44명(해외 1명), 충남 40명(해외 3명), 강원 40명(해외 1명), 충북 37명, 대전 31명, 울산 29명(해외 2명), 광주 27명(해외 2명), 전남 25명(해외 2명), 전북 12명(해외 3명), 세종 3명, 검역 과정 31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의 교회와 태권도장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지역감염자 44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45명이 새로 확진돼 누적 인원이 1만2678명으로 집계됐다.

동구·수성구·달서구의 자매교회와 관련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모두 204명으로 늘었다.

또 수성구 태권도장과 관련해 n차 감염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인원이 117명이 됐다.

동구 의료기관과 관련해 1명, 달서구 초등학교 돌봄교실과 관련해 2명, 달서구 일가족 모임과 관련해 1명이 확진되는 일상 속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24명이 확진됐으며,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최근 2주간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대구시 제공)© 뉴스1

최근 2주일간 대구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이달 3일 37명, 4일 75명, 5일 121명, 6일 84명, 7일 68명, 8일 63명, 9일 86명, 10일 80명, 11일 66명, 12일 39명, 13일 57명, 14일 82명, 15일 57명, 16일 45명 등 80명대에서 30명대까지 오르락내리락하는 양상이다.

이는 새로운 감염 집단이 4~5일 가량 간격으로 등장하는 일이 반복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121명이 확진된 8월5일의 경우 자매교회 3곳에서 75명이 무더기로 쏟아졌고, 80명이 확진된 8월10일에는 달서구·달성군의 가족모임에서 8명과 9명 발생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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