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현장 경청의 날' 시민불편 해소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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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들어 시작한 '현장 경청의 날'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와 민원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은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민원, 언론보도, 이슈동향 등을 분석해 시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시민권익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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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민선7기 들어 시작한 '현장 경청의 날'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와 민원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현장 경청의 날'은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민원, 언론보도, 이슈동향 등을 분석해 시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시민권익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이 시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민생·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시민이 머리를 맞대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직접소통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은 '현장 경청의 날'은 지금까지 총 25회가 진행됐다. 특히 코로나19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철저한 방역관리와 필요시 실외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들의 민원 현장을 찾고 있다.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교통분야가 10회로 가장 많았고, 복지·건강 6회, 재난·안전 3건, 출산·보육 3건 등의 순이었다.
'현장 경청의 날'을 통해 논의된 사항은 안건에 따라 장기적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의 필요성으로 해결에 시간이 걸리는 사안도 있지만 지금까지 총 13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12건도 정상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대표적인 안건으로는 15년 이상 장기 민원이었던 '고속도로 상행선 간이 버스정류장 설치'와 지난해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던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관련 대책 마련'을 꼽을 수 있다.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시민·유관기관·기업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 사례다.
또 국비확보를 통해 추진 중인 '남구 제석산 생태복원 사업'은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사후 민원발생을 예방하고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등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북구 공구의 거리 상인들의 숙원이었던 '공구의 거리 침수피해 예방 대책'을 상인대표들과 시 관련 부서장, 북구청 등이 함께 참여해 광주천 현장에서 난상 토론을 거쳐 시급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국가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판단으로 시민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극복 특별주간'을 운영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 분야별 각계각층의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민생안정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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