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당 "기자회견 막은 경찰에 배상청구..체포 당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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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6일 광화문 연휴 예고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경찰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 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국민혁명당과 국민특검단은 기자회견장 경비 담당자인 혜화경찰서 경비과장과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을 상대로 각 1억원의 배상을 구하는 국가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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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이 16일 광화문 연휴 예고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경찰을 상대로 국가배상청구 소송 제기를 예고했다.
더불어 이 기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현행범으로 붙잡혀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50대 남성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 지시 없이 단 하나의 행동도 할 수 없는 경찰이 우리 이동경로를 막고, 정당법에 보장된 기자회견을 방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 산하 국민특검단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이들은 종로4가 등지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경찰이 정당법 위반, 직권남용 및 업무방해죄, 일반교통방해, 공동협박 등 불법행위로 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국민혁명당과 국민특검단은 기자회견장 경비 담당자인 혜화경찰서 경비과장과 서울경찰청 제8기동단을 상대로 각 1억원의 배상을 구하는 국가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대한민국 정부와 문 대통령, 김부겸 국무총리, 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지방 경력을 동원한 경기남부경찰청장, 경기북부경찰청장과 현장에 동원된 각 기동대장을 상대로 국가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지난 14일 중구 서울시의회 인근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50대 남성을 즉각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국민특검단에 따르면 이 남성은 국민혁명당원으로, 당원등록모집활동을 하고 있다가 경찰이 당원등록 안내 현수막 설치를 방해하면서 오히려 팔이 꺾이고 밀침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도심 내 집결을 차단한 경찰에 막혀 새문안교회 앞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길을 막은 경찰을 향해 "길 열어라" "감염병예방법에 정당 기자회견이 금지됐나" "(너희는) 문재인 경찰이 아니라 대한민국 경찰이다" 등 발언을 하며 소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고영일 국민혁명당 부대표는 "통상적인 정당활동에 보장되는 기자회견 장소에 들어가는 이동의 자유조차 허락되지 않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라며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자유, 이동의 자유가 박탈당하는 방역독재, 전체주의 사회가 됐다"고 말했다.
국민혁명당은 이날 낮 12시 종로4가 귀금속거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 등을 상대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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