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 현업축사 전량 매입 차질 발생하나

전북CBS 도상진 기자 2021. 8. 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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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왕궁 현업축사 전량 매입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그동안의 축사 매입 사업 효과가 반감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익산시는 왕궁지역 현업축사 전량 매입을 위해 내년도 138억 원의 국비 예산 편성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 1, 2차 심사에서 제외돼 미반영된 상태다.

익산시는 왕궁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업축사 전량 매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 협력해 예산확보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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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 축사 85% 매입 완료 15% 남아
기재부 예산 심사 내년 관련 예산 전액 미반영
남은 축사는 대형 언제든 사육규모 늘릴 수 있어
익산 왕궁지역 축사. 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 왕궁 현업축사 전량 매입을 위한 내년도 예산 확보가 불투명해지면서 그동안의 축사 매입 사업 효과가 반감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익산시는 왕궁지역 현업축사 전량 매입을 위해 내년도 138억 원의 국비 예산 편성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 1, 2차 심사에서 제외돼 미반영된 상태다.

왕궁지역은 축사는 새만금 수질 악화의 주원인으로 지적돼 그동안 현업축사 매입과 환경개선사업이 진행돼 왔다.

익산시는 올해 확보한 예산을 통해 다음 달까지 왕궁 전체 축사의 85%를 매입 완료하게 되며 내년 예산이 확보되면 전량 매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 예산 심사에서 내년 왕궁지역 현업축사 매입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전량 매입에 차질이 발생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익산시는 현재 남아 있는 왕궁지역 현업축사의 경우 대규모 시설들로 매입을 하지 않으면 언제든 사육규모를 늘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이는 또 수질악화와 축산 악취 등에 따른 환경 문제를 다시 일으켜 그동안의 현업축사 매입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익산시는 왕궁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현업축사 전량 매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정치권과 협력해 예산확보활동을 벌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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