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고마워요"..각계각층에서 응원 릴레이

차승은 2021. 8. 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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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벌써 2년째 계속되는 코로나 사태 속에 의료진들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이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의 한 보건소.

탁자 위에 커피와 다과, 선풍기가 쌓여 있습니다.

코로나는 물론 무더위와도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소상공인들이 응원의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경기석 /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장> "저희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다 보니까 거기 계신 분들이 저희 못지않게 굉장히 힘들어하시고… 그걸 보고 저희도 우리만 힘들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일선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에 고마움을 느꼈고…"

기업들도 의료진 응원 행렬에 큰 손을 보탰습니다.

<류은지 / (주)락앤락 커뮤니케이션팀장> "많은 국민들이 감사하는 마음, 응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만 (의료진들이) 기억을 해주시면…"

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응원물품은 이곳 관악구를 시작으로 금천구 등 서울 곳곳의 선별진료소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코로나에 폭염까지 겹친 올여름, 곳곳에서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서울 양천구 목5동 주민들이 십시일반 비용을 모아 얼음과 시원한 음료가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를 의료진들에게 배달했습니다.

<서울 양천구 주민> "더운데 고생이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마시겠습니다.)"

학생들은 손편지를 보내 의료진에게 감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나눔과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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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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