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동물보호센터 이름 지어주세요!"

강근주 2021. 8.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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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시흥시동물보호센터'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로 결정한다.

시흥시는 센터가 동물복지 실현을 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서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물보호센터 명칭도 함께 만들고자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시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의 보호기능을 넘어 반려문화 공유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명칭 공모를 진행하게 됐으니,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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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동물보호센터 명칭 시민공모 포스터. 사진제공=시흥시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시흥시동물보호센터’ 공식 명칭을 시민 공모로 결정한다.

시흥시동물보호센터 조성은 민선7기 정책 목표인 유기-유실 동물의 신속한 구조-보호 및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 20억원을 투입해 시흥시 정왕동에 조성 중이며 내년 2월 개소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그동안 유기-유실 동물의 구조-보호 관련 업무를 안산시 소재 민간 동물보호센터에 위탁했으나, 이제 직영하는 센터 건립으로 유기동물의 신속한 구조 및 투명한 보호-관리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센터는 시민의 반려문화 공유공간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센터가 동물복지 실현을 통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서 중심이 되는 공간인 만큼,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동물보호센터 명칭도 함께 만들고자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

명칭 공모는 동물 구조-보호 본연의 기능을 알리면서 ‘시민과 동물이 함께하는 공간’이란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명칭을 공모 주제로 삼아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동물보호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방법은 시흥시 누리집(siheung.go.kr)에서 신청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접수(goosle000@korea.kr)를 통해 가능하다.

심사는 적합성-대중성-창의성을 검토하며 최종 명칭은 심사위원회와 시민선호도 조사 등을 거처 9월 중 시흥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추후 시민선호도 조사는 시흥시 누리집 내 ‘참여소통 온라인투표(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시흥시동물보호센터는 유기동물의 보호기능을 넘어 반려문화 공유공간으로 조성된다”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명칭 공모를 진행하게 됐으니, 시민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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