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학교 제4생활치료센터 17일 개소..제5센터도 준비 중

이재춘 기자 2021. 8. 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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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6일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경북소방학교를 제4생활치료센터로 지정, 1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경북도는 35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8월 들어 경북지역 확진자가 하루평균 52.2명으로 크게 늘었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구미 3생활치료센터의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제4센터에 이어 제5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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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경북소방학교 전경.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부족해지자 경북소방학교가 제4생활치료센터로 지정돼 17일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경북도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도는 16일 안동시 임동면에 있는 경북소방학교를 제4생활치료센터로 지정, 17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주, 포항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환자 치료를 위한 병상이 부족하자 내린 조치다.

78실 규모에 최대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가 입원해 치료받게 되며 의사, 간호사, 행정공무원, 군, 경찰, 소방 등 32명이 배치된다.

센터에는 산소포화도 측정기, 전자혈압계, 자동심장충격기 등 의료 장비와 의약품을 갖추고 있으며, 경북도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환자들의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

환자가 계속 증가할 경우에 대비해 경북도는 350병상 규모의 생활치료센터를 준비 중이다.

최근 1주일간 경북에서는 4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66.3명꼴로 감염됐으며 16일 현재 자가 격리자는 4803명에 이른다.

경북도 관계자는 "8월 들어 경북지역 확진자가 하루평균 52.2명으로 크게 늘었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포화상태에 이른 구미 3생활치료센터의 병상 부족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제4센터에 이어 제5센터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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