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임시수도기념관, 6·25 전후 복구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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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1년 특별전 '전화에서 재건·부흥에로'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최정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이란 '전화'를 극복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 전후 부산시민들의 열정과 그들이 품었던 희망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현대사를 지속적으로 조사·연구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므로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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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은 오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021년 특별전 ‘전화에서 재건·부흥에로’ 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 발발 및 부산 임시수도 지정 7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부산재건보고서’ 등 부산을 중심으로 한 전후(戰後) 복구 및 경제재건 사업을 펼친 60여년전의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유물 60여 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전화’를 극복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힘을 쏟은 전후 부산 시민들의 열정과 그들이 품었던 희망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 전후(戰後) 부산의 발전과 도약(1953년~1963년) ▲1장 폐허 위에서 일어서다 ‘대한(對韓) 원조와 대한민국의 재건’ ▲2장 부산, 재건·부흥의 중심지로! ▲3장 재건과 시민들의 일상 회복 ▲에필로그 부산의 도약과 직할시 승격 등 총 5개 주제로 구성된다.
부산은 전후(戰後) 대한민국의 재건·부흥 사업의 과정과 그 결과를 뚜렷이 볼 수 있는 지역으로, 국제사회 주도의 다양한 원조 활동뿐만 아니라 전후 한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 많은 기업과 공장들이 성장을 이뤘던 곳이다. 피란민들과 부산시민들이 일상의 삶을 되찾고 보다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을 품고 치열하게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정부가 다시 수도를 서울로 옮겨간 1953년 8월부터 부산이 직할시로 승격된 1963년 1월 1일까지 부산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전후복구 및 경제재건 사업을 다시 조명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한눈에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시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고 특별전을 포함한 임시수도기념관의 모든 전시 관람을 당분간 온라인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된다. 관람 사전예약은 원하는 날과 시간을 정해 임시수도기념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정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한국전쟁이란 ‘전화’를 극복하고 ‘부흥’의 시대로 나아가고자 한 전후 부산시민들의 열정과 그들이 품었던 희망을 다시 한번 살펴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현대사를 지속적으로 조사·연구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할 계획이므로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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