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6명 확진..교회·보험사·타지 방문 등 경로 다양

손상원 2021. 8. 16.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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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광주·전남에서 모두 5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교회, 보험회사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으며 전남에서는 타지역 방문 후 확진이 잇따랐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에서는 모두 29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 밖에 서울, 대구, 충남 예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나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등 다양한 경로의 신규 확진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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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간이검사 버스 운행…취약지역 방문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복절이었던 지난 15일 광주·전남에서 모두 5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교회, 보험회사 등 집단 감염이 이어졌으며 전남에서는 타지역 방문 후 확진이 잇따랐다.

16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주에서는 모두 29명이 신규 확진됐다.

광산구 한 교회에서는 지난 14일 지표 환자가 나온 뒤 이튿날 모두 7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이곳은 20명 안팎의 교인이 다니는 소규모 교회로 가족, 외국인과 그 지인이 잇따라 확진됐다.

서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4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대구, 충남 예산 등 다른 지역 확진자나 광주 기존 확진자 관련 등 다양한 경로의 신규 확진이 속출했다.

전남에서도 하루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 8명, 순천 7명, 곡성 5명, 영광 2명, 나주·광양·화순·영암·완도 1명씩 등 22개 시·군 가운데 9곳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여수에서는 4명이 부산 확진자와 접촉으로, 가족 3명은 충남 공주를 방문하고 나서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곡성에서는 가족 5명이 경남 남해 친척 집을 방문한 뒤 확진됐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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