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 94.9㏊..작년 3분의 1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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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도내에 발생한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은 94.9㏊로 집계됐다.
피해액도 지난해 571억원보다 383억원이 줄어든 188억원으로 예상된다.
도는 피해가 감소한 것은 괴산과 단양에서 과수화상병이 신규 발생했지만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로 주변으로 크게 확산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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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해액 188억원 예상…지난해 571억원보다 383억원 줄어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올해 충북 지역의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이 지난해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도내에 발생한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은 94.9㏊로 집계됐다.
피해가 가장 컸던 작년 281㏊와 비교하면 3분의 1 정도다.
지역별로는 충주시 62.4㏊, 제천시 15.1㏊, 음성군 11.2㏊, 괴산군 3.2㏊, 단양군 2.2㏊, 진천군 0.8㏊ 순이다.
피해액도 지난해 571억원보다 383억원이 줄어든 188억원으로 예상된다.
도는 피해가 감소한 것은 괴산과 단양에서 과수화상병이 신규 발생했지만 신속한 차단 방역 조치로 주변으로 크게 확산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기존 발생지인 충주와 제천에서도 단계별 총력 대응으로 확산세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올해 과수화상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적인 사전 방제에 나섰다. 도내 모든 시·군을 대상으로 소독 의무화, 농작업 이력 관리, 교육 이수 등 과수농가 차단방역 예방 수칙을 이행하도록 했다.
전국 최초로 과수화상병 업무 매뉴얼을 만들어 전파하기도 했다.
초기 대응을 위해 예찰 면적 기준을 2배로 넓히고, 집중 예찰 기간을 6월 초로 앞당기는 등 중앙 지침보다 강화한 방역 활동을 펼쳤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충북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역 대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해왔다"며 "우수사례는 농촌진흥청과 업무 공유로 전국 지자체로 확산해 방역 대책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도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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