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인데 친구 없어서.." 10대들의 따뜻한 중고 거래

2021. 8. 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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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앱을 통해서 뜻깊은 생일선물을 주고받은 10대들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중고거래 앱에 '다 쓴 기프티콘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선물을 받은 중학생은 엄마에게 자랑하겠다며 매우 기뻐했고 이후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여고생은 이 같은 후기를 전하며 '고3이라 크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그 친구가 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으면 한다'고 그 마음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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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 뜻깊은 생일선물을 주고받은 10대들의 사연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중고거래 앱에 '다 쓴 기프티콘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를 본 한 고3 여학생, 왜 하필 다 쓴 기프티콘이 필요했는지 이유를 물었는데요, 중학생이라고 밝힌 글쓴이는 '엄마, 아빠는 내가 친구가 많은 줄 아는데 솔직히 친구가 많이 없다', '실망하게 해 드리기 싫다'고 답했습니다.

생일날 다 쓴 기프티콘이라도 받아서 친구들에게 선물을 많이 받은 것처럼 보이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연을 알게 된 여고생은 케이크와 꽃을 사고 자신이 친구인 것처럼 직접 축하 편지도 적어 중학생에게 전달했습니다.


선물을 받은 중학생은 엄마에게 자랑하겠다며 매우 기뻐했고 이후 중고거래 앱을 통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하는데요, 여고생은 이 같은 후기를 전하며 '고3이라 크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었지만, 그 친구가 생각하기에 기억에 남는 생일이 됐으면 한다'고 그 마음을 밝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여고생의 마음이 너무 예쁘다', '두 학생 모두 멋진 성인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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