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육쪽마늘 재배,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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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 '태안 육쪽마늘' 재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스페인 마늘 생산이 늘어나 재래종 명맥을 유지중인 태안군 육쪽마늘에 대한 보전은 그 의미가 크다"며 "태안 육쪽마늘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마늘 주산단지 명성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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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늘 주산단지 명성·브랜드가치 향상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역 대표 농산물 ‘태안 육쪽마늘’ 재배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태안 육쪽마늘의 체계적인 보전과 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오랜 기간 형성된 유·무형 농업자원 중 보전 및 전승 가치가 있다고 국가가 인정한다. 제1호인 전남 청산도 구들장 논을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소가 지정돼 있고 지정 시 3년 간 15억 원을 지원받아 유산자원을 발굴·보전한다.
군은 지난해 9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신청 추진계획을 수립, 사전 컨설팅과 용역 발주 등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태안군은 해양성기후로 마늘재배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고 육지와 분리된 가의도에서 바이러스 영향이 적은 육쪽마늘 종자를 생산, 이를 육지에 보급하는 차별화된 마늘생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태안군은 최근 용역 보고회를 개최, 자문위원 및 추진위원 위촉에 이어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전통농법 관련 지식 수집 및 적용 방안, 옛 재배방식 및 공동경작 적용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가세로 군수는 “최근 스페인 마늘 생산이 늘어나 재래종 명맥을 유지중인 태안군 육쪽마늘에 대한 보전은 그 의미가 크다”며 “태안 육쪽마늘 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돼 마늘 주산단지 명성과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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