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3년간 현장 경청의 날 25차례..13건 해결, 12건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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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현장 경청의 날'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와 민원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이 시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민생·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시민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직접소통 방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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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 '현장 경청의 날'이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한 시민불편 해소와 민원 해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장 경청의 날'은 이용섭 시장이 시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민생·민원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시민이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직접소통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2018년 9월부터 올해로 3년째 총 25차례 민원 현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와 철저한 방역관리, 필요시 실외 행사 개최 등을 통해 꾸준히 시민들과 만났다.
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도로·교통분야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복지·건강, 재난·안전, 출산·보육분야 등의 순이었다.
25건의 민원 중 총 13건은 해결했다. 나머지 12건은 장기적 예산확보와 행정절차 이행의 필요성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해결 안건은 15년 이상 장기 민원이었던 '고속도로 상행선 간이 버스정류장 설치'와 '운암동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관련 대책 마련'이 있다.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시민·유관기관·기업 등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해결한 사례다.
국비확보를 통해 추진 중인 '남구 제석산 생태복원 사업'은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사업에 반영해 시민중심의 소통행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북구 공구의 거리 상인들의 숙원이었던 '공구의 거리 침수피해 예방 대책'을 상인대표들과 시 관련 부서장, 북구청 등이 함께 참여해 광주천 현장에서 난상 토론을 거쳐 시급한 사안은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국가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경청의 날'은 전화 또는 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된 민원, 언론보도, 이슈동향 등을 분석해 시민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시민권익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운영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앞으로도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시민안전, 환경, 복지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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