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대화 문 열려 있어"

문준모 기자 2021. 8. 1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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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 남북 간 관계 복원의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맞은,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모레(18일)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한 홍 장군의 유해는 어젯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는데, 문 대통령 내외가 직접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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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중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일, 남북 간 관계 복원의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직접 맞은,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모레(18일) 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과 과거사 문제를 해결해 나가면서도, 미래지향적 협력은 별도로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코로나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한일 간 대화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우리 정부는) 코로나와 기후위기 등 세계가 직면한 위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대화의 문을 항상 열어두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선조들은 해방 공간에서 일본인들에 대한 복수 대신 포용을 선택했다"며 폐쇄적 민족주의에 빠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국 관계 복원에 방점을 찍은 걸로 풀이됩니다.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을 다시 끊고 긴장을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해선 공존과 평화를 통한 '한반도 모델'을 함께 만들 수 있다며, 대화 재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남북이 공존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통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번영에 기여하는 한반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봉오동 전투'를 이끌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공군 특별수송기로 출발한 홍 장군의 유해는 어젯밤 서울공항에 도착했는데, 문 대통령 내외가 직접 맞이했습니다.

홍 장군의 유해는 오늘과 내일 국민 추모기간을 거친 뒤 오는 18일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됩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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