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감염 비율 68%..제주, 18일부터 4단계 격상

정구희 기자 2021. 8. 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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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제주도는 모레(18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구만섭/제주도지사 권한대행 :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70만 명인 제주도는 일 평균 확진자가 27명을 넘으면 4단계 적용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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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최근 들어 확진자 수가 크게 늘고 있는 제주도는 모레(18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올리기로 했습니다. 관광객들도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해수욕장도 폐장하기로 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도에 있는 한 노인돌봄시설입니다.

지난 10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설 이용자 한 명이 코로나에 돌파 감염된 뒤 이곳에서만 지금까지 3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대 학생들의 감염도 크게 늘어 제주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일주일 동안 212명 발생해 하루 평균 30명을 넘었습니다.

타 지역 감염이나 해외 입국자가 아닌 제주도 내 감염 비율도 68%까지 크게 늘었습니다.

[구만섭/제주도지사 권한대행 : 특히 확진자 대부분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70만 명인 제주도는 일 평균 확진자가 27명을 넘으면 4단계 적용 대상입니다.

당분간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피서 일정에도 혼란이 우려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오후 6시부터 2명까지만 이용할 수 있고 밤 10시 이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도내 12개 해수욕장도 폐장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객실의 3/4까지 손님을 받았던 숙박시설은 4단계엔 2/3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유흥주점, 클럽, 노래방은 집합금지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불가능합니다.

제주도는 낮시간 길거리 술자리 등이 크게 늘어날 것을 대비해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구상권도 적극 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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