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시장 침체..상업·업무용 부동산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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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대구지역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1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91% △중대형 상가 1.83% △소규모 상가 1.65% △집합상가 2.02%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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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대구지역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을 보인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1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지역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91% △중대형 상가 1.83% △소규모 상가 1.65% △집합상가 2.02%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집합상가 수익률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2%대 수익률을 기록했고 오피스를 제외한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의 수익률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전 분기와 비교해 모든 유형에서 투자수익률이 상승했다. (오피스 +0.19%, 중대형 상가 +0.05%, 소규모 상가 +0.09%, 집합상가 +0.63%)
한국부동산원은 투자수익률 상승은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기조에 따른 투자수요 유입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도 활발했다.
부동산정보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의 상반기 상업·업무용 부동산(상가, 빌딩, 숙박시설) 거래량은 673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5128건)보다 31.4% 증가했다.
이는 또 같은 기간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 증가율 16.2%와 비교해 두 배 정도 높은 상승 폭이다.
특히 비오피스텔 거래량은 3119건으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3천 건을 넘어섰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으로 집중되면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라며 "특히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비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CBS 권기수 기자 meet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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