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오름 동맹' 지자체, 원전산업 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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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와 울산시·포항시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원전산업 발전에 적극 나섰다.
이날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은 원자력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1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접목을 통한 원전 안전기술 스마트화 등 혁신기술 연구 △해오름동맹 지역 원자력산업 안전정책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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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대학, R&D 공동 연구 협약
경북 경주시와 울산시·포항시 해오름동맹 3개 지자체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원전산업 발전에 적극 나섰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정재훈 한수원 사장, 조원경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영경 동국대학교 총장, 이용훈 UNIST 총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학교 총장, 장익 위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개소식에 이어 ‘해오름동맹 제2기 원자력분야 연구개발(R&D)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본격 연구에 돌입했다.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대본리 일원에 들어설 ‘해오름 원자력 혁신센터’는 2025년 준공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약 222만㎡이다.
원자력혁신센터에는 핵심연구시설인 SMR(소형모듈원전)실증시설을 비롯해 첨단연구동, 방사선감시, 방재시설,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등이 들어선다. 지역연계시설인 방사성폐기물정밀분석실, 지역협력실, 시민안전소통센터 등이 함께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7064억원(국비 3224억원, 도비 410억원, 시비 110억원, 시 부담분 900억원, 민간 2420억원)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6개 대학은 원자력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고 △1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접목을 통한 원전 안전기술 스마트화 등 혁신기술 연구 △해오름동맹 지역 원자력산업 안전정책 등을 진행한다. 연구개발 사업비는 경주시 등 지자체와 한수원이 공동부담한다.
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에 들어설 문무대왕과학연구소(혁신원자력연구단지)의 추진 경과를 설명하며, 원자력 혁신 발전을 위한 ‘해오름 원자력·에너지 혁신 뉴딜벨트’전략을 전격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제2혁신원자력연구단지 △원자력·수소·신재생 에너지팜 △원자력·신재생 에너지 상생 특화단지 △중성자 혁신뉴딜 플랫폼 △차세대 극한환경 연구개발 클러스터 △양성자가속기 첨단 연구단지 조성 등이다. 또 해오름동맹 지역을 미래 원자력시장을 개척하는 혁신원자력 기술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해 ‘뉴 패러다임 혁신원자력기술 공동연구’안도 내놓았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미래혁신 전략사업과 울산의 수소메가시티, 포항의 차세대 이차전지 혁신도시 등을 연계해 초광역 국가 에너지·원자력 혁신뉴딜벨트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경주,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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