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격기' 게르트 뮐러, 75세 일기로 사망.. B.뮌헨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

차상엽 기자 2021. 8. 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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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격기'로 통하는 게르트 뮐러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숨졌다.

이어 그는 "뮐러가 없었다면 현재의 바이에른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이름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내에서 뮐러는 '봄버 데어 나치온'(Bomber der Nation, 국가의 폭격기)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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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가 15일(한국시각) 세상을 떠났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구단 공식 트위터
'독일 폭격기'로 통하는 게르트 뮐러가 15일(이하 한국시각) 숨졌다. 알츠하이머를 앓았던 그는 이날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헤어베르트 하이너 바이에른 뮌헨 회장은 15일 "오늘은 바이에른과 팬들에 있어 너무나도 슬픈 날"이라며 뮐러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하이너 회장은 "뮐러는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였다"며 "아내인 우시를 비롯해 유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뮐러가 없었다면 현재의 바이에른은 없었을 것"이라며 "그의 이름은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독일 내에서 뮐러는 '봄버 데어 나치온'(Bomber der Nation, 국가의 폭격기)이라는 애칭으로 통한다. 지난 1964년 바이에른에 입단해 1979년 2월 미국으로 진출하기 전까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고 607번의 공식경기에서 566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만 감안하면 427경기에서 365골을 성공시켰다.

뮐러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다골 기록이자 7번이나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1971-72 시즌에 기록한 40골은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가 41골을 기록하기 전까지 유일한 한 시즌 40골 이상 기록이었다.

이밖에 지난 1974년부터 3시즌 연속 챔피언스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정상에 올랐고 분데스리가 우승 4회, DFB포칼(독일축구협회컵) 우승 4번 등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유럽 클럽대항전 통산 74경기에서 66골을 성공시켜 독일 선수로서는 이 부문 최다골 기록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독일 대표로서도 많은 기록을 남겼다. 유로72와 1974년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62경기에서 68골을 기록했다. 유로72에서는 4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1970년 월드컵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10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현역 은퇴 이후 뮐러는 주로 바이에른 유스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최근 몇 년간은 알츠하이머를 앓으며 의료기관에 머물렀던 바 있다. 유가족으로는 배우자와 1명의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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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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