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1-5 대패→폭발한 팬심.."비엘사 체제 계속되면 강등!"

서재원 기자 2021. 8.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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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대패로 리즈 유나이티드 팬의 분노가 폭발했다.

리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맨유에 1-5로 무너졌다.

맨유전 대패는 리즈 팬들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리즈 팬은 '광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계속 팀을 맡으면 팀이 강등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한 팬의 분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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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대패로 리즈 유나이티드 팬의 분노가 폭발했다.

리즈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개막전에서 맨유에 1-5로 무너졌다.

리즈와 맨유는 오랜 라이벌이다. 요크셔주에 속한 리즈와 랭커셔주에 속한 맨유간 지역 라이벌로, 두 팀의 대결은 로즈더비로 불린다. 요크 가문과 랭커스터 가문의 장미전쟁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맨유전 대패는 리즈 팬들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승격한 리즈는 16년 만에 펼쳐진 첫 로즈더비에서도 2-6 참패를 당한 바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리즈 팬은 ‘광대’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계속 팀을 맡으면 팀이 강등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한 팬의 분노를 전했다.

대니라는 이름의 팬은 “최악의 패배다. 우리는 지난 시즌을 통해 아무 것도 배우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2-6으로 나쁜 패배를 당했다 우리는 75000명의 관중과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가장 큰 라이벌에게 1-5로 패했다. 정말 창피한 일이다”라고 외쳤다.

이어 “미안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이 광대(비엘사)가 계속 맡으면 강등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수비를 단단하게 만들어줄 빅 샘(샘 앨러다이스) 같은 누군가가 필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아스톤 빌라 공격수 가비 아그본라허는 “리즈는 다른 경기를 위해 전술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시즌에도 2-6으로 졌는데, 어떻게 같은 전술을 들고 나올 수 있는가?”라며 매 경기 전술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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