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규모 7.2 또 강진.."300명 넘게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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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각 어제(14일) 오전 8시 반쯤 아이티 서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강진 발생 후 이어지는 여진 공포에다 현재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까지 아이티 쪽으로 향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이티에는 지난 2010년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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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300명 넘게 숨졌는데, 여진 공포에 또 열대성 폭풍까지 접근하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의 충격으로 건물이 한쪽으로 무너져 내렸고, 파손돼 뼈대만 남은 건물을 사람들이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도움을 청하는 이들과 부상자들의 외침이 가득합니다.
현지 시각 어제(14일) 오전 8시 반쯤 아이티 서부 해안 지역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300명 넘는 사망자와 1천 8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아이티 당국은 밝혔습니다.
[제리 챈들러/아이티 당국 관리 : 1,800명 넘는 부상자들과 이재민들은 병원으로 후송되거나 당국의 구호 서비스를 받을 예정입니다.]
아이티는 불과 한 달 전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돼 혼란이 극에 달한 상황.
여기에 강진 발생 후 이어지는 여진 공포에다 현재 열대성 폭풍, 그레이스까지 아이티 쪽으로 향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아이티에는 지난 2010년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앙리 아리엘/아이티 총리 : 우리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때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전담반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아이티 현지에는 기업 주재원과 선교사 등 우리 교민 150여 명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 진앙지와 100km 이상 떨어진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살고 있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강청완 기자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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