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머지포인트 '먹튀' 논란에 "뒷짐진 文정부 때문"

손덕호 기자 2021. 8. 1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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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에 대해 "그간 뒷짐지고 사태를 관망해 온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했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100만명 가입자 '머지 플러스'의 상품권 판매 중단과 서비스 대폭 축소로 대혼란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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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는 자영업자에게 또 하나 날벼락"
"文정부 스스로 무능한 정부임을 자임"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이른바 ‘먹튀’ 논란에 휩싸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 ‘머지포인트’에 대해 “그간 뒷짐지고 사태를 관망해 온 정부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했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결제플랫폼 회사 '머지포인트' 본사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가입자들과 직원 통행로를 확보 중인 경찰이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윤 전 총장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100만명 가입자 ‘머지 플러스’의 상품권 판매 중단과 서비스 대폭 축소로 대혼란이 일어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8년 출시된 머지포인트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제과점, 카페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화폐다 운영 업체는 포인트를 20% 할인한 가격에 팔아 가입자 100만명을 끌어 모았다.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금융업 등록을 하라’는 지적을 받자, 지난 11일 밤 서비스를 돌연 축소했다. 그러자 이용자들이 대거 본사로 몰려와 환불을 요구했다.

김 대변인은 “소식을 미리 접한 일부 회원은 못 쓰게 된 포인트를 다 덜겠다고 가맹점에 ‘폭탄 돌리기’를 하기도 했다”며 “가뜩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날벼락이 또 하나 떨어진 셈”이라고 했다.

그는 “금감원은 머지플러스가 지난 달 전자금융업 등록 여부를 물어오기 전까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국민 100만명이 가입해 사용한 상품권 판매를 금감원이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면, 문재인 정부 스스로 무능한 정부임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가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발맞추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니 규제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며 “이로 파생된 피해는 온전히 국민 몫으로 전가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혼란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지켜보면서도 뭐가 문제인지 깨닫지 못하고, 관련 업체에 책임을 방기하려 한다면 노답도 이런 노답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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