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보험회사·교회발 '일파만파'..32명 추가 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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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험회사와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해당 보험회사발 지역감염은 지난 13일 지표환자이자 보험회사 종사자인 광주 3648번이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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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무안=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보험회사와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15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는 16명(광주 3681~3696번), 전남은 16명(전남 2303~2318번)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지역을 사례별로 보면 Δ서구 소재 보험회사 관련 5명(3681·3685·3686·3689·3694번) Δ타지역 확진자 관련 4명(3682·3684·3688·3690번) Δ광산구 소재 교회 관련 2명(3692·3693번) Δ감염원 불명·연쇄감염 2명 (3683·3691번) Δ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 2명(3687·3695번) Δ해외유입 1명이다.
이들 중 5명은 최근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광주 소재 보험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앞서 해당 보험회사발 지역감염은 지난 13일 지표환자이자 보험회사 종사자인 광주 3648번이 확진되면서 시작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이 확진자를 중심으로 이날까지 동료 직원 7명과 이들의 가족 6명 등 총 13명이 감염됐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업무 특성상 불특정 다수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전날부터 새로운 지역감염 고리로 부상한 광산구 소재 교회발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앞서 전날 해당 교회 목사(3674번)와 그의 배우자(3675번)가 최초 감염됐고 교인이자 가족 1명, 가족의 지인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교회 교인 등 2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누적 확진자는 지표환자 포함 총 4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을 방문하거나 방문한 이들과 접촉해 확진된 사람도 4명 발생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12일 광산구 소재 술집에서 전남 확진자 2297번과 접촉하거나 대구 중구 클럽에 다녀온 광주 3625번, 서울 은평구를 방문해 확진된 지인과 접촉해 감염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지역감염 2명도 이어졌다.
광주 3691번은 전날 기침 등 의심증상을 보였고, 이날 유증상 검사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가족과 접촉, 자가격리 중 감염됐다.
전남 지역에서는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이 대거 감염됐고, 기 확진자들의 가족과 지인들도 잇따라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순천 7명, 여수 5명, 영광 2명, 나주·화순 각 1명 등 16명이다.
이 가운데 여수시민 4명(전남 2305~2307·2309번)은 부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했다. 이들은 모두 발열과 가래 등 의심증상을 호소했고, 이날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영광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 2명(전남 2312~2313번)이 발생했고 순천에서는 터키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순천 확진자 5명과 나주 확진자 1명은 모두 지인인 기확진들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들은 각각 전남 2250·2260·2294·2315번과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 6일 20명을 시작으로 7일 35명, 8일 23명, 9일 17명, 10일 23명, 11일 20명, 12일 16명, 13일 18명, 14일 16명 15일 오후 6시 기준 16명 등 열흘동안 204명이 확진됐다. 이중 18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전남에서는 지난 6일 20명을 시작으로 7일 19명, 8일 14명, 9일 26명, 10일 18명, 11일 27명, 12일 18명, 13일 28명, 14일 18명 15일 오후 6시 기준 16명 등 204명이 감염됐다. 14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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