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27명·포항 24명 등 경북 75명 신규 확진..이틀 연속 70명대

김홍철 기자 2021. 8. 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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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의 직장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주시에서 27명, 포항시 24명, 구미시·경산시 각 10명, 김천시 3명, 상주시에서 1명 등 지역 감염자 75명이 발생했다.

경북에서는 연휴 첫날인 14일 7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5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틀 연속 7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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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인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포항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47명 중 학원발 확진자는 16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1.8.1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 포항과 경주지역의 직장과 학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주시에서 27명, 포항시 24명, 구미시·경산시 각 10명, 김천시 3명, 상주시에서 1명 등 지역 감염자 75명이 발생했다.

경주에서는 11일 확진자의 지인 1명, 14일 유증상자 지인 1명, 14일 음식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9명, 14일 포항 철강회사 관련 직장동료 16명이 확진돼 관련 누계는 21명(포항 1명 포함)이 됐다.

포항은 14일 카자흐스탄 입국자의 가족 1명, 포스코 2차 사업장 관련 8명이 확진돼 누계 32명으로 늘었고, 14일 사업장 관련 1명이 추가돼 누적 15명이 됐다.

13일 경기도 용인 확진자 접촉자의 가족 1명과 지인 2명, 11일 부산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주민의 가족 1명, 14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주민 1명, H웰빙 관련 이용자의 가족 1명이 확진돼 누계 27명이며, 음악학원 관련 강사와 원생의 지인 6명이 확진돼 누계가 2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확진자는 철강회사 관련 1명과 유증상자 1명이다.

구미는 볼링장 관련 지인 2명과 가족 1명, 14일 제조업체 관련 직장동료 2명, 14일 유증상자의 지인 2명, 14일 김천 유증상자의 접촉자 1명, sK실트론 직장동료 1명, 대구 수성구 확진자의 동선 겹침 1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경산의 확진자는 대구 M교회 교인 4명, 12일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확진자 가족 1명, 경주 유증상자의 지인 2명, 경기도 시흥 확진자의 가족 2명, 유증상자 1명이다.

김천은 네팔인 풋살 모임 관련 예멘인 2명이 추가돼 누계 33명으로 불었고, 14일 구미 유증상자의 직장동료 1명이 확진됐고, 상주는 G교회 교인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경북에서는 연휴 첫날인 14일 76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75명이 추가로 감염돼 이틀 연속 70명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6315명으로 집계됐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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