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5일 역대 최다 확진자 발생..오후 5시 기준 64명 발생

홍수영 기자 2021. 8. 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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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64명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해 누적 수는 214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처음 40명대(44명)가 나온 후 다음 날인 13일 55명 발생해 50명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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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2021.7.15/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 규모인 64명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해 누적 수는 214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제주에서 최초 확진자가 나온 후 1년6개월 만에 최대치다.

제주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처음 40명대(44명)가 나온 후 다음 날인 13일 55명 발생해 50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이날 처음으로 6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틀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불과 나흘사이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쏟아져 이달 확진자 수는 390명으로 늘었다.

월별 확진자로는 지난 7월 487명 다음으로 최다 규모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을 겪었던 지난해 12월(340명)보다도 50명 많은 수준이다.

최근 일주일간 제주 확진자 추이를 보면 9일 12명, 10일 28명, 11일 23명, 12일 44명, 13일 55명, 14일 39명, 15일 64명 등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하루 평균 37.86명(총 265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27명 이상) 기준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제주 방역당국은 모든 가용인력을 동원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 방역당국은 오는 16일 오전 신규 확진자 64명에 대한 감염경로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현행 3단계에서 4단계로 격상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는 29일까지 2주간 시행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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