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이 기대하는 강력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 실천"

광복절 맞아 전남 여수·순천서 대권 행보
"더 나은 국민의 삶, 발전된 미래 만들 것"

더불어민주장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76주년 광복절인 15일 전남 여수시 이순신공원 내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방문, 여수지역 지지자들과 주먹 인사를 나누고 있다.2021.8.15/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전남 동부권의 여수와 순천을 잇따라 방문해 '강력하고 속도감 있는 개혁 실천'을 강조하며 대권행보를 이어갔다.

이 지사는 이날 '주요선거에서 전략적 선택을 하는 호남에서 현재 지지율 1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호남인들이 개혁 의지, 실천력, 용기, 약속을 지키는 신뢰 등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답 했다.

그는 "호남인들은 '우리가 정권을 가져야한다'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것이 필요한가, 어떤 사람이 할 수 있는가, 어떤 사람을 통해 현실화 할 것인가'를 고민하시는 것 같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저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정치, 사회시민운동을 하면서 개혁의지를 작게나마 여러 곳에서 실천했다"며 "시장과 도지사를 거치면서 행정 권력으로 하는 일들이 훨씬 더 효율성이 높다보니 (경기)도민과 성남시민들의 만족도가 올라간 듯하고, 국민들께서도 저의 개혁 의지, 실천력, 용기, 약속을 지키는 신뢰 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이 진심으로 바라는 개혁 세상, 대동세상의 꿈을 위해 제 나름대로 실천해 왔다"며 "앞으로도 강력하고 속도감 있게, 원칙적으로 해갈 것이기 때문에 저를 기대해 주셔도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이재명에 대한 기대의 원천은 개혁정신과 실천, 실천을 통해 더 나은 국민의 삶과 발전적인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만들 수 있겠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여수 이순신공원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과 함께 여수시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한 후 여수항 100주년 범시민추진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오후에는 순천으로 이동해 전남 동부권 당원들과 만났다.

jwj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