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광복절 전남 동부권 민심 잡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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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전남 동부권을 방문해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해 여수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개항 100년을 맞은 여수항을 살폈다.
이 지사는 여수 일정을 마친 뒤 순천을 찾아 전남 동부권 당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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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희생자 보상, 법령 따라 신속 추진해야"
신재생에너지 전략기지화 등 지역발전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5일 전남 동부권을 방문해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지사는 이날 주철현 의원(전남 여수갑)과 함께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을 방문해 여수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개항 100년을 맞은 여수항을 살폈다.
이 지사는 이후 기자와의 만남에서 여순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 지사는 "여순사건 희생자 보상 문제는 근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법령에 따라 추진해야 한다"며 "여순사건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근대사의 가장 아픈 상처들이고 실질적 피해는 우리 민중이 입었기 때문에 좀 늦긴 했지만, 법의 취지에 따라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명예 회복을 하려면 진상규명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하고 책임 문제는 충분한 진상규명이 된 다음에 사회적 합의를 통해서 방향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남 동부권 발전에 대해서는 "여수광양항을 전통적인 항만이 아니라 스마트 항만으로 신속하게 전환하려면 정부의 관심과 투자가 상당히 많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복절을 맞아 여수 이순신공원에 있는 항일운동기념탑을 참배한 이 지사는 한일 관계에 대한 입장도 내비쳤다.
이 지사는 "원칙적으로 정치, 영토, 과거 문제하고 사회, 경제 문제를 분리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조건 없는 한일 정상회담도 언제든지 열어서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양국 국민과 양국이 서로 공동 번영하는 길을 찾자고 얘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이뤄진 간담회에서는 지방균형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정과 인프라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거시적 항목에서 정부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분산하고 지방에 대한 가점을 줘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전남과 광주의 경우 신재생에너지의 전략기지화를 통해 지방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여수 일정을 마친 뒤 순천을 찾아 전남 동부권 당원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가 있는 신안군 하의도를 방문한데 이어 이날 여수와 순천을 찾는 등 민주당 텃밭인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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