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바닷가 갯바위 고립 사고 잇따라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1. 8. 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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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바닷가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5분쯤 경주 감포읍 오류리 인근해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A(50대)씨 등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34분쯤 2명이 갯바위 위에 올라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너울성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A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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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포읍 오류리 인근해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A(50대)씨 등 2명을 구조중인 포항해경. 포항해경 제공


경북 동해안 바닷가 갯바위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오후 4시 45분쯤 경주 감포읍 오류리 인근해변 갯바위에 고립돼 있던 A(50대)씨 등 2명을 구조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4시34분쯤 2명이 갯바위 위에 올라가 위험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너울성 파도로 인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A씨 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들은 인근 펜션으로 놀러와 따개비를 채취하기 위해 입수했으나, 갑작스런 파도로 인해 갯바위에 고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 단순한 찰과상 이외에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아 숙소로 돌아갔다.

앞서 지난 13일 밤 10시 43분쯤 경주시 양남면 수렴리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갯바위에 고립된 B(30대)씨를 구조했다.

B씨는 수렴리 인근 회집에서 술을 마시고 바다에 들어갔다가 사고를 당했으며, 다행히 A씨는 단순한 찰과상 이외에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고립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갯바위 등 위험해역에서는 입수를 자제해야하며, 입수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한다"고 당부했다.

포항CBS 김대기 기자 kd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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