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사우나서 9명 집단감염

이시우 기자 2021. 8. 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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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의 한 사우나를 이용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12일 발생한 확진자가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우나 종사자 등을 검사해 13일 2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또 사우나를 이용한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식당을 이용한 2명의 검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천안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천안 8명, 아산 1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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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및 종사자 7명, 연쇄감염 2명
15일 서울의 한 목욕탕에서 마스크를 쓴 세신사가 목욕용품을 정리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오는 28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수도권 목욕장업에 대해서는 밤 10시 이후 운영을 제한하고 목욕탕 내에서 세신사와의 대화를 금지한다. 다만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발한실 이용은 허용하되 이용자 간 최소 1미터 거리를 두도록 했다(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2021.3.15/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천안의 한 사우나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의 한 사우나를 이용한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12일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 조사 과정에서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방역 당국은 12일 발생한 확진자가 해당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우나 종사자 등을 검사해 13일 2명의 감염자를 찾아냈다.

이어 방문 기록 등을 통해 사우나 방문자와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이날 이용자 4명의 감염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또 사우나를 이용한 확진자와 같은 시간에 식당을 이용한 2명의 검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돼 천안 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천안 8명, 아산 1명)으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사우나 방문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도록 통보하고 있다"며 "사우나 방문자는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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