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3명·동해 11명 확진..동해안 확산세 이어져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1. 8. 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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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15일 강원 동해안에서는 속초와 동해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392~40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날 동해에서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51~461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동해안 4개 시·군에서만 모두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복절 연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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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3명, 양양 1명 추가 감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817명으로 주말 최다를 기록한 1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광복절인 15일 강원 동해안에서는 속초와 동해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속초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1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392~404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지역 391번 확진자 발생에 따른 모 제조회사 직원들의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5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백신 2차 접종을 마친지 2주가 지난 후 확진자와 접촉해 수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결국 확진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이 중 1명은 어린이집 보육교사 전수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동해에서도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51~461번 확진자로 집계됐다. 3명은 지역 448번 확진자의 동거가족과 지인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8명은 직장 동료인 강릉 908번 확진자(외국인)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베트남 국적 1명, 미얀마 국적 7명으로 파악됐다. 강릉 908번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강릉에서도 이날 3명이 추가로 감염돼 910~91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외국인 1명 등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양양에서는 A 리조트 실습생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 20대(140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방역당국은 기숙사를 이용하는 직원과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이날 오후 2시 기준 동해안 4개 시·군에서만 모두 28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광복절 연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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