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게 국토 사랑 마음을"..경북도, 광복절 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

정우용 기자 2021. 8. 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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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광복절날 독도를 둘러보는 첫 비행을 해 감격스럽다" 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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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에 참여한 시민 90여명이 15일 비행기 안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2021.08.15/© 뉴스1

(안동=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도는 15일 광복 76주년을 맞아 대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오는 '대구-울릉도(독도) 무착륙 비행 행사'를 가졌다.

대구·경북신공항 이전지 선정 1주년을 기념하고 2025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 홍보를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국내 유일 소형항공사 '하이에어'의 50인승 여객기를 이용해 오전 8시15분과 오후 2시 45분, 2회에 걸쳐 진행됐다.

경북도는 개인 SNS를 통해 울릉도·독도를 그려 응모한 일반인과 광복회 및 독도관련 단체 등 90여명의 탑승객을 선정했다.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탑승객들은 1시간에 걸쳐 울릉도(독도) 상공을 돌아보는 체험을 했으며 독도명예주민증과 함께 독도공기를 담은 독도공기캔 등 이색적인 기념품을 받았다.

기내에서는 독립기념관에서 제작한 역사 콘텐츠 독도역사교실(독도키트) 자료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탑승 행사에 참여한 김 모씨는 "곧 취학하는 아이들과 함께 우리나라 동쪽 끝 울릉도, 독도 하늘을 날며 광복절의 참 의미를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이동일 광복회 경북도지부장은 "동해의 외로운 섬 울릉도를 1시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우리의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이 더 간절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통합신공항추진단장은 "대구공항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 상공을 비행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광복절날 독도를 둘러보는 첫 비행을 해 감격스럽다" 며 "대구경북신공항과 울릉공항이 성공적으로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20년 8월28일 이전 부지를 선정한 이후 대구시의 기본계획 수립용역, 국토부의 민간공항 타당성 검토 용역, 경북도의 공항신도시 및 교통망 구상 용역을 추진 중이며 2028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공항은 6600억원의 국비를 투자해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울릉도가 내륙과 1시간 생활권이 돼 관광이 활성화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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