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8일부터 4단계..해수욕장 모두 폐장
정성원 기자 2021. 8. 15. 14:50
제주도가 오는 1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구만섭 제주도지사 권한대행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8일 0시부터 29일 자정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선 지난 13일 55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일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4일에도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은 오후 6시 이전은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 허용된다.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도 금지되며, 숙박시설은 전 객실의 3분의 2만 운영이 가능하다. 4단계 격상에 따라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장도 모두 폐장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백신 접종 완료자 일지라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만큼 실내·외를 막론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면서 “방역수칙 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집단감염 원인을 제공할 경우 방역 조치 비용과 확진자 치료비 등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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