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8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1만명 돌파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부산 부산진구 놀이마루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2021.08.1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년6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

부산시는 15일 12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8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21일 부산 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약 18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1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해 12월 6일 누적 1000명을 넘어선데 이어 올 1월 4일 2000명, 2월 13일 3000명, 4월 3일 4000명, 4월 28일 5000명, 6월 18일 6000명, 7월 17일 7000명, 7월 28일 8000명, 8월 8일 9000명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9000명대에서 1만명을 넘어서는데 단 7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구·군별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구 147명, 서구 452명, 동구 284명, 영도구 353명, 부산진구 1077명, 동래구 754명, 남구 769명, 북구 523명, 해운대구 994명, 사하구 804명, 금정구 579명, 강서구 323명, 연제구 509명, 수영구 467명, 사상구 592명, 기장군 303명, 기타(검역소 및 타지역) 115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29명이다. 연령별로는 80대가 5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37명, 90대 이상 26명, 60대 8명, 50대 이하 4명 등이다. 이 중 요양병원 관련 사망자는 94명이며, 접촉자 16명, 기타 19명이다.

그동안 부산 내 코로나19 진단검사 건수는 14일까지 총 270만1096건에 달하며, 자가격리자는 총 24만5394명(격리해제 23만318명)이다.

또 자가격리지를 이탈했다가 적발된 인원은 총 327명(확진환자 접촉자 217명, 해외입국 110명)이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이 18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앱 이탈 50명, 주민신고 44명, 기타 18명, 역학조사 14명, GIS시스템 11명, 경찰 적발 8명 등의 순이다. 이 중 검찰 송치 182명, 경찰 수사 60명, 계도 조치 73명, 출입국외국인청 통보 5명, 고발예정 7명 등이 조치됐다.

그동안 완치자는 총 8408명이며, 15일 기준 입원치료 중인 확진자는 1549명(타지역 확진자 35명, 검역소 확진자 2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29명이다.

더불어 지난 2월 26일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전날까지 부산 전체 인구의 46.1%(154만5993명)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시민은 19.2%(64만4785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