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연천BIX 입주기업' 재정지원 돌입

연천군-NH농협 연천군지부-KB국민은행 전곡지점 12일 ‘연천BIX 분양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연천군

【파이낸셜뉴스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이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입주기업 재정 지원에 나선다.

연천군은 12일 본관 2층 군수실에서 NH농협 연천군지부, KB국민은행 전곡지점과 ‘연천BIX 분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연천군은 연천BIX 사전분양 1차에서 총 4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는 등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천군은 본격적인 분양과 함께 연천BIX에 입주할 기업에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보고, 관내 금융기관과 기존 편성된 경기도 및 연천군 자금을 활용한 재정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연천군은 경기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최대 30억원, 연천군 추천 특례보증으로 운전자금을 최대 3억원 지원할 예정이다. 이울러 이차보전 지원 등 기업에 경영자금 지원을 통한 연천BIX 활성화를 추진한다. 연천BIX는 원활한 기업유치를 통해 30년간 총 7200억원의 경제적 편익, 고용 3000여명 등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광철 군수는 “협약을 통해 지원되는 창업지원, 기반조성 지원 등으로 경제적 시너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연천BIX를 그린 바이오 산업 중심지, 동북아 K-푸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