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일 오전에만 87명 확진..첫 확진 542일만에 1만명 돌파

백창훈 기자 2021. 8. 1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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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명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21일 이후 542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이후 자정까지 35명, 이날 오전 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86명으로 증가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소재 대형판매시설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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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감염 기장군 요양병원 2명 추가..누적 63명
동래구 종합병원 3명 등 집단감염지 발생 계속
19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에 마련된 부산진구 백신접종센터에서 고3 학생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7.19/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백창훈 기자 =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2명 발생함에 따라 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해 2월21일 이후 542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30분 이후 자정까지 35명, 이날 오전 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누계 확진자는 1만86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접촉자 91명, 감염원 불분명 29명, 해외입국자 2명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중 가족·직장동료 등 지인 간 감염이 69명이다. 나머지 22명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접촉자로 조사됐다.

14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소재 종합병원에서 3명(환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는 총 16명(직원3명, 환자10명, 접촉자3명)이다.

돌파감염이 발생한 기장군 소재 요양병원은 정기추적검사에서 2명(환자 1명, 종사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로써 총 확진자는 63명(환자 55명, 종사자 6명, 가족접촉자 2명)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진구 소재 대형판매시설에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종사자 635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다. 지금까지 부산진구 대형판매시설 관련한 확진자는 총 10명(종사자 9명, 가족접촉자 1명)이다. 시 보건당국은 방문자 중 접촉자 463명에 대해 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동래구 소재 교회에서도 접촉자 2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교인 15명, 접촉자 7명)이다

이날 96명의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다.

현재 부산에서는 1549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위중증환자는 29명이다.

한편 전날 1만1709명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1만2525명이 2차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부산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6.1%, 2차 접종률은 19.2%로 집계됐다.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총 98명 추가됐다. 이들 모두 근육통, 발열 등 경증 증세를 보였다.

hun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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