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열린군수실' 군민 소통 창구 역할 '톡톡'

지난 12일 두 번째 열린 ‘열린 군수실’에서 장수중, 장계중, 천천중에 재학중인 학생 5명이 방문해 장수군의 출산정책, 교통문제,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건의사항 및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장수군 제공)2021.8.15/뉴스1

(장수=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장수군이 매주 목요일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군수실’이 군민 소통 창구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 두 번째 열린 ‘열린 군수실’에는 장수중, 장계중, 천천중에 재학중인 학생 5명이 방문해 장수군의 출산정책, 교통문제, 도시재생사업 등에 대한 건의사항 및 정책 제안을 했다.

고서린 학생(장계중)은 장수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셋째아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김태오 학생(장수중)은 장수군에서 도시재생사업으로 진행 중인 청소년 공간 조성 완료 시기에 대해 문의했다.

장영수 군수는 “출산정책은 군에서도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는 부분으로 국가적으로 많은 출산장려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며 “장수군도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아에 지원해줄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게 있는지 검토해 보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소년공간조성에 대해서는 “현재 공간 조성을 위한 부지는 확보한 상태로 어떠한 방법으로 공간을 조성할지 시민단체, YMCA, 교육청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장계군립도서관, 청소년생활문화공간, 누리파크 물놀이장 등 청소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수군에서 시설을 만들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군수실에 참여한 윤혜진 학생은 “평소에 군수님을 생각할 때 권위적이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막상 이곳에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보니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앞으로도 군 정책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장수군의 미래인 학생들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이곳에 찾아와 군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장수군에서 건강하게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