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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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가 '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가이드에는 보건의료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국내외 사례와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 차원에서 점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 있다.
이는 국제 공동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분야를 보건의료로 특정해 가이드를 제시한 최초의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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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KAIST가 ‘사회를 위한 보건의료 분야 인공지능 활용 가이드’를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가이드에는 보건의료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국내외 사례와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사회적 차원에서 점검하고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담겨 있다.
이는 국제 공동 연구진이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 분야를 보건의료로 특정해 가이드를 제시한 최초의 사례다.
15일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보다 많은 사람이 인공지능 기술의 책임성에 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가이드를 제작했다.
연구진이 말하는 책임성이란 인공지능 기술이 데이터의 편향성으로 현존하는 불평등을 악화시키지 않도록 주의하고 데이터의 정확성을 확보해 결과의 오류를 최소화하는 등의 노력이다.
연구진은 의료영상 분석 및 진단의 효과성 제고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Δ질병 예측 및 임상적 의사결정 Δ신약 개발 분야 시간 단축 등 의료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사례를 이번 가이드에 담았다.
또, 학습 데이터에 누락되거나 제외된 정보가 있다면 인공지능이 편향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원래와는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경우 변수 간의 연관 관계나 심지어는 결과까지도 잘못 판단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연구진은 인공지능 기술을 보건의료 분야에 활용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신뢰성(reliability)을 중심으로 데이터의 품질·변수 등과 관련된 공정성 문제를 파악하고 기술의 정확성을 점검할 수 있는 다섯가지 기준을 이번 가이드에 담았다.
Δ출처가 정확한 데이터 사용 Δ사용 목적에 맞는 데이터의 수집 또는 선택 Δ제한 사항과 가정의 정확한 언급 Δ데이터의 편향성 명시 Δ실제 환경에서의 적절한 테스트 등이다.
연구를 총괄한 김소영 센터장은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여 한계점과 개선 사항을 인식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번 가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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