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방문한 이낙연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포기해선 안돼"

김동철 2021. 8. 1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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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은 미래자산인 만큼 기존 새만금 구상에 속도를 내면서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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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창업특구·국제의료단지 조성 공약
기자회견 하는 이낙연 후보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후보가 광복절인 15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8.15 sollenso@yna.co.kr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15일 "새만금은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인프라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은 미래자산인 만큼 기존 새만금 구상에 속도를 내면서 국제창업특구와 국제의료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내 창업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청년 창업자들이 함께 모여 자유롭게 규제를 덜 받으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역대 정부보다 훨씬 더 많은 예산이 새만금에 투입됐다"며 "새만금이 전북도민의 희망 고문처럼 되고 있는데 포기해서는 안 되고 대한민국의 꿈이 새만금에서 피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측이 이재명 후보에 관한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는 질문에는 "뭐가 네거티브였죠? 지도자에게 필요한 것, 그리고 지적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확인은 네거티브가 아니다"라면서 "제가 매우 절제하고 있다"고 발끈했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해선 "역사의 정의를 위해 독립유공자를 찾고 인정·평가해 드렸고 여성 독립운동가의 절반은 문재인 정부 들어서 발굴·인정·평가됐다"며 "또 한반도 통일 프로세스가 멎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휴전선이나 해상에서 남북 간 군사적 충돌이 없었던 최초의 정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단지 공정에 대해 상처가 생겼고, 정의에 대한 회의가 생긴 점은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공정을 다시 세우고 정의를 다시 구현하겠다는 숙제가 남겨졌다"고 덧붙였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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