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7.2 강진 발생.."최소 304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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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만 명 넘은 사망자가 나온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보다 규모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역시 더 커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304명 이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이티 당국은 밝혔습니다.
아이티에는 지난 2010년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만 명 넘는 사망자와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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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중미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발생해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20만 명 넘은 사망자가 나온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때보다 규모가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피해 역시 더 커질 거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한쪽이 무너져 비스듬히 내려앉았고, 또 다른 건물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서져 잔해만 나뒹굽니다.
다친 사람들은 거리에 앉거나 드러누웠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8시 반쯤 아이티 서부 지역에 규모 7.2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현재까지 최소 304명 이상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이티 당국은 밝혔습니다.
여진의 공포가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열대성 태풍 그레이스가 아이티 쪽으로 이동 하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즉각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아이티 지진에 대한 미 정부 차원의 즉각 대응을 승인하고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아이티에는 지난 2010년에도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만 명 넘는 사망자와 인구의 3분의 1에 달하는 이재민이 나왔습니다.
이번 지진은 더 강력하고, 또 진원 깊이도 더 얕은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참사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이티 현지에는 기업 주재원과 선교사 등 우리 교민 150여 명도 살고 있지만, 확인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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